구원의 확신은 감정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에서 비롯됩니다. 요한일서 5장 11‑13절을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영생과 그 확신의 의미를 살펴봅니다. 오늘 당신이 진정한 구원 신분 위에서 성장하도록 안내합니다.
성경 본문 읽기
“또 증거는 이것이니 곧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것이니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가 영생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요한일서 5:11‑13)
서론
여러분,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내가 죽으면 과연 천국에 갈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신앙을 가진 이라면 누구라도 언젠가 마주하는 질문입니다.
또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나는 교회를 나가고 기도를 하고 있다. 그런데도 내 확신이 약하다.”
구원의 확신이 흔들릴 때, 신앙은 두려움과 불안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질문 앞에서 멈추는 대신, 본문을 통해 그 답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요한일서 5장 11‑13절, 그것이 우리 여정의 시작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의 아들 안에 생명을 주셨고, 그 생명이 우리에게 속해 있다는 놀라운 진리를 믿음으로 깨달아야 합니다.
이 설교를 통해 우리는 구원의 확신이 어떻게 가능한지, 또 그 확신 위에서 어떻게 성장해 가야 하는지 함께 나아가보겠습니다.
본론
1. 본문 해석: 영생과 아들의 이름
본문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이라는 진술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은 단순한 오래 사는 삶이 아닙니다.
그분이 주신 것은 ‘영생(永生)’입니다.
영생은 시간의 연장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들어가는 새로운 삶입니다.
둘째,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것이니라.”
여기에서 ‘그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즉, 하나님이 주신 생명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는 자에게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이 진술은 매우 단호합니다.
살아 있는 생명은 그 아들과 연합된 자에게만 주어집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너희로 하여금… 영생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하려 함이라.”
이 구절은 우리가 확신할 수 있도록 기록되었다고 말합니다.
즉,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 아들의 이름이며, 그 믿음은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영생을 알게 하는 기능을 합니다.
2. 구원의 확신은 감정이 아닌 약속에 서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내가 믿고 있는가?’ ‘나는 정말 구원받았는가?’라는 불안 속에 살아갑니다.
하지만 본문은 이런 불안을 해소하는 분명한 약속을 제공합니다.
우리가 아들의 이름을 믿을 때, 우리는 영생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는 감정적 체험이나 일시적 분위기에서 오는 확신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에 서 있는 확신입니다.
예컨대 요한복음 5장 24절도 말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즉, 듣고 믿는 자에게 이미 영생이 주어졌고, 심판을 면하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이동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우리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 안의 연합 위에 세워진 확신입니다. 그래서 구원의 확신은 ‘내 힘으로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이미 이루신 그분의 일하심을 믿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3. 구원의 확신이 주는 실제 삶의 변화
확신은 단지 마음속 평안만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 확신 위에서 우리의 삶은 실제로 변화됩니다.
첫째, 확신은 두려움을 내려놓게 합니다. 구원이 불확실하다면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고, 오히려 행위로 구원을 붙들려 합니다.
하지만 ‘영생을 가졌다’는 확신이 있을 때 우리는 행위로 구원을 유지하려는 불안에서 자유해집니다.
둘째, 확신은 감사와 찬양을 이끌어냅니다. 믿음 위에 세워진 삶은 하나님께 한평생 감사하게 됩니다.
셋째, 확신은 온전한 순종으로 이어집니다. 구원이 ‘행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지만, 구원을 받은 자는 자연스럽게 그분의 뜻 안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이처럼 확신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동기와 방향을 제공합니다.
4. 현대인이 직면한 불안과 구원의 확신
현대 사회에서는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합니다.
경제, 기술, 인간관계, 가치관이 끊임없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신앙 속에서도 “내가 믿는 것이 정말 맞나?” 하는 불안이 쉽게 찾아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본문이 제시하는 영원한 생명의 약속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나의 가치가 흔들릴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영생’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시대의 불안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확신 위에 서야 합니다.
5. 구원의 확신을 갖기 위한 네 가지 실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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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을 확인하라. 아들의 이름을 믿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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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성경 약속을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하나님의 약속이 내 실제가 되도록 묵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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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현재 삶 속에서 확신의 열매를 살아내라. 감사, 순종, 사랑이 자연스러운 삶이 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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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불안할 때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영생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을 다시 읽고 붙들라.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죽으면 천국에 갈까?”라는 질문이 마음을 스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다시 이 말씀으로 돌아갑시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영생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요한일서 5:13)
이 진리는 우리의 불안을 평안으로 바꿔줍니다. 우리의 구원은 감정의 기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 위에 선 자에게는 이미 영생이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담대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확신을 가진 자의 삶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감사하고 찬양하며, 순종으로 하루를 살아갑시다. 그리고 이 확신을 나누어, 이웃에게도 “넌 영생을 가졌어”라고 말할 수 있는 삶이 되길 축복합니다. 아멘.

